경상남도 하동군이 직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하동군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군정 추진에 대한 직원들의 긍지 및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만족도는 본청이 61.2%, 사업소가 67.4%에 비해 읍면직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55.3%였고 연령이 많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9% 이상이 근부 부서 및 연령에 관계없이 하동군 공무원이 타시군 공무원 보다 열심히 일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부서 근무 만족도 조사에서는 6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 대해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원했다.

복지분야에서 가장 만족하는 복지정책은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을 꼽았고 건강관리실 운영이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가 돼 개선 및 정비할 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무분야에 있어 각종 비상근무에 대한 대책은 민간인 사역 등으로 공무원 근무를 차츰 줄여 나가야 하는 것으로 응답했고 90% 이상이 본인과 전 직원이 민원인에 대해 친절하게 응대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남성은 59.8%, 여성은 42.2%였고 연령대는 30세 이상이 9.6%, 30세부터 39세까지 39.8%, 40세부터 49세까지 30.3%, 50세 이상이 20.3%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제출된 각종 건의 사항에 대해 보완 가능한 사항은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감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2020 뉴하동시 건설의 인적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등 환류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속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환류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군본청과 읍면직원 523명을 대상으로 총괄, 인사, 복지, 복무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후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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