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아동과 시설 어르신이 함께하는 생활공예교실 프로그램 운영이 오는 8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청송군 현동면 개일리 경북작은자의집에서 열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현동면 도평초등학교, 안동교회청년부, 청송군 자원봉사센타가 협력하는 이 행사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농촌지역 아동들에게 문화적 혜택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복지시설 및 시설거주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며 아울러 노인과 아동이 함께하는 공예교실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역할지지, 세대간의 갈등을 완화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31일 오전 10시부터는 특별행사로서 권숙희 강사의 ‘클레이스토리 도자기공방’이 열리며 안동교회 청년부의 ‘레크레이션’ 활동과 도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어린이들의 공연’이 있다.

또 8월 7일 송인영의 ‘아름다운 한지공방’, 14일 대전 보건대학 남미정 교수의 ‘천연비누’, 21일 이석 청송농촌보육정보센타소장의 ‘칼라믹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사회복지법인 경북작은자의 집 백성희 원장은 “시설 어르신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료노인 요양시설을 견학하고 외로운 노인분들과 함께 하나가 돼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는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차원에서 개최했다”말했다.

한편 경북작은자의집은 현동면 개일초등학교 폐교를 매입해 2006년 법인시설인가를 받아 현재 30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무료노인요양시설이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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