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은 늘었으나 고용인원은 줄어 경기지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은 1069개사로 지난해 같은 시기 982개사에 비해 87개사가 늘었다.

가동업체는 859개사로 지난해 794개사에 비해 65개사 늘었고 가동률도 82.3%로 지난해 80.6%에 비해 1.7% 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고용인원은 7만4118명으로 지난해 7만6096명에 비해 1978명(2.6%) 줄었다.

산단측은 고용인원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자동화시스템이 정착되고 있고 일부 대기업이 희망퇴직을 받거나 신입사원 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미=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