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모금현장

출향인 김동명(봉화군 소천면)씨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캄보디아 외국어학교’에서 한글 교육을 배우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의 고향에서 수해로 8명의 인명피해가 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보내 왔다.

캄보디아 외국어학교(교장 김동명)는 지난 2007년 7월 개교해 현재 1000여 명의 캄보디아 학생들이 무료로 한글 교육을 배우고 있으며 지난 토요일 봉사활동(동네청소)시간에 학생들 스스로 어려운 주머니 사정을 털어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2357달러 50센트를 보내왔다.

“캄보디아에서는 현재 하루 1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삶을 연명해가는 어려운 형편에서 한국의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돕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모은 그들의 처지를 생각하면 수천만원도 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김동명교장선생님이 전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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