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과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10일까지 시내 가로수 및 조경지를 일제 정비한다.

대구시는 가로수 425개 노선 은행, 플라타너스 등 33종 17만2000그루, 조경지 1980개소에 대해 9월 10일까지 일제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대대적인 물주기작업과 제초작업, 맨드라미 등 7종 13만 본의 화초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가지 수목의 가지 및 잎마름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관수작업과 마른가지, 웃자란가지, 교통시야를 방해하는 가지를 일제 정비한다.
아울러 조경지 덩굴류 제거 및 제초작업, 돌발해충 방제에 주력하고 지주목과 녹화마대 정비와 더불어 중앙분리대와 화분대 내 쓰레기 청소작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가로수 및 조경지 일제정비 작업과 사후관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9개 기동점검반을 편성ㆍ운영하고 시민생활불편사항 등에 대해서는 수시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일반시민들에게도 주택단지 내 내 집 앞 나무물주기 등을 실시해 가뭄 피해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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