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라오스 정부의 지원 아래 추진되는 우리시 관내 민간 의료봉사단 ‘에버 러브 케어서비스(회장 전우진, 현 반석클리닉 원장)’ 봉사단원들이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대전시와 우호협력도시인 루앙프라방 주에서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봉사활동에 관내 거주하는 한방·양방의사, 치과의사, 간호원 및 학생 등 총 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제약회사로부터 기증받은 100여종 약품(3000만원 어치)도 현지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에버러브 케어서비스는 2006년부터 매년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가 3회째이며,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에만 2회에 걸쳐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관내 기업(금성백조, 삼진정밀, 대전 제3ㆍ4산업단지관리공단)의 후원금으로 현재 루앙프라방주 내에 중학교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 민간지원활동이 확대돼 가고 있어 동남아시아와 민간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주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라오스 현지 주민들과의 우의를 다지면서 나아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지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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