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학생, 금산서 농촌체험
추부면 농가서 고추따기 등 농산물 수확




▲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으로 다양한 박과식물들로 만든 이색식물 터널을 견학을 하고 있다.

미래의 꿈나무들이 도농교류 활성화의 긍정적인 메신저로 작용하고 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호)에서는 8월 4일과 5일(1박 2일) 대전 초·중학생 43명을 금산으로 초청go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4일 남이면 산림문화타운에서 청정계곡을 따라 산책을 하고 숲 체험 학습장에서 여러 가지 신기한 약초 등을 관찰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식혔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감상과 불꽃놀이, 종이 접기와 함께 농기센터 내의 ‘농경문화 체험장’을 둘러보며 조상들이 살았던 주거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다양한 박과식물들로 만든 이색식물터널을 견학했다.

다음날 5일은 조상의 얼을 새기며 애국심을 키우는 시간으로 칠백의총 참배, 기적의 도서관 관람과 금산인삼관을 견학으로 금산의 역사와 금산인삼에 대한 우수성을 체득했다.

농촌체험 행사로 안태종 농가(추부면 용진리)에서 깻잎따기, 고추따기 등 농민들이 어떻게 농산물을 키우고 가꾸는지를 배워 농촌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면서 신토불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의 농촌체험 관광문화가 정착과 함께 도시와 농촌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원천이 농촌에 있음을 다시금 일깨우고 앞으로 도농간 교류의 길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활력도모로 희망을 줄 수 있으며 도시학생들에게는 제2의 고향으로 금산을 꼽을 수 있도록 도농간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