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7130만원에 자부담 2852만원 지원금 4278만원을 투입해 35농가에 전기충격식 목책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에서는 지난 5월에 신청농가로부터 접수를 받아 현지실사를 거쳐 매년 야생동물로부터 반복해서 피해를 입는 지역과 다수 농민이 공동으로 설치코자 하는 자와 사업의 효과가 큰 전기충격식 목책기로 설치하고자 하는 농민을 우선순위로 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9월 30일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는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읍ㆍ면ㆍ동에 피해신고를 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피해 보상금을 최대 80%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달 중순부터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의 지원을 받아 유해 야생동물 포획반을 구성해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방지, 농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수확기의 농작물을 최대한 보호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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