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동일)는 최근 ‘찾아가는 Park-Concert’라는 부제로 관내 근린공원 등에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2회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제2회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연수구청과 연수2동 주민센터의 후원으로 먼저 지난 9일솔안공원에서 공연이 펼쳐져 지역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오는 23일(토) 오후 7시 인근 양지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연수구립예술단(관악단, 합창단)과 함께 관내 라이브업소의 출연밴드와 가수들이 함께 참여해 악기연주 및 자이브밴드의 최신 유행곡에서 올드팝송까지 생생한 라이브무대와 클래식기타 연주팀, R&B가수, 트롯가수들이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또한 음악회에 이어서 밤 9시부터 11시까지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의 협찬으로 가족영화를 상영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히러 나온 가족단위로 참석한 주민들의 색다른 감성을 자극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연수2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시원한 음악으로 무더위에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마련해 가족사랑·지역사랑 고취 및 정체성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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