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종 농·축산물 국내외산 비교

▲ 12일부터 송파구를 누빌 원산지 비교 홍보차량. 전시대 및 홍보전광판 등을 통해 국내외산 농축산물을 비교할 수 있다. <사진= 송파구청>
지난달 9일 자치구 최초로 원산지표시제를 실시한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이번엔 원산지비교전시회를 연다.

구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쇠고기를 비롯한 농·축산물 총 28종에 대해 국내산과 외국산을 비교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쇠고기원산지표시제가 확대된 지 한 달, 허위표기로 적발된 업소가 140곳을 넘어섬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국내외산을 비교함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송파구청을 시작으로 13일 송파구민회관, 14일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잇따라 열리며 홍보차량이 이용될 계획이다.

구는 “원산지표시제 홍보도 병행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임과 동시에 제도의 조기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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