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관내 공중위생업소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한다.

구는 관내 목욕장업소 24곳과 미용업소 318곳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해당업소를 방문해 현지조사 및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일반현황, 서류, 시설 환경, 고객의 안전성, 서비스의 질 및 인력관리 등 5개 영역으로 일반목욕장 74개 항목, 찜질방 86개 항목, 미용업은 41개 항목에 걸쳐 실시하며 평가 후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일반관리 대상업소는 백색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평가결과를 해당업소에 통보하고 구민들이 알기 쉽게 구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을 통해 공표할 계획이며, 최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서비스 지정 표지판 제작 지원과 향후 2년간 위생점검을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목욕장업 및 미용업을 대상으로 위생수준 평가실시에 이어 2009년도에는 이용업 및 숙박업, 2010년도에는 세탁업, 피부미용업, 위생관리영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실시로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업소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공중위생서비스의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유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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