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은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시외버스터미널, 관광지, 주요 도로변 휴게소 등 화장실 개선 및 청결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올해 외지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홍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주요 도로변 휴게소, 시외버스터미널, 관광지 등의 화장실시설 10개소를 선정해 총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화장실 내ㆍ외벽에 홍천군을 대표하는 지역적 특색을 담은 사진, 그림을 디자인 타일로 제작ㆍ설치하며 아름답고 친근감있는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화장실 디자인타일설치사업이 외지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자 내년도에도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8월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외지 관광객 및 지역민 다중이용 화장실을 중심으로 디자인타일설치대상지를 일제히 조사한다.

한편 홍천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관내 관광지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에 지역특산품, 관광지, 이미지 등을 소재로 한 디자인 타일을 설치해 화장실을, 지역을 홍보하는 명소로 활용하고 홍천군만의 특색 있는 화장실 디자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화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