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베 라드소 재중 프랑스 대사가 베이징에서 중국-EU 간 관계에서 향후 6개월 동안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여전히 에너지와 환경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드소 대사는 “이 두 개 토픽은 특히 올 10월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셈(Asia-Europe Meeting: ASEM) 회담과 올해 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중-불 정상회담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며 또 “이 두 회의는 향후 중국-EU 관계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차적으로 의장직을 맡는 EU에서 지난 7월 1일을 기해 프랑스가 리더십을 쥐게 됐다. 라드소 대사는 프랑스가 임기 동안 4개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공동 농업정책 실시, 신규 이주정책 마련, 국가안보 정책결정이다.

“비록 이 정책들이 EU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영향력은 전 세계에 미치게 됩니다. 특히 포괄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에 주요한 영향을 가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슈들에 대해 중국과 협조를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라르소 장관은 또 중국의 시장경제를 인정하는 것에 대해 프랑스와 다른 유럽국가들이 계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며 동시에 지적재산권의 보호 및 그 조건에 대해 연구를 할 것이라 밝히며 “EU는 중국에 있어 최초의 대규모 무역 당사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양국간 무역협력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ㆍ자료=중국 환경보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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