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의 공동브랜드인 '레디엠(rediM)'이 일간스포츠 및 주부생활이 공동 주최한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 브랜드전’에서 친환경농산물브랜드 부문의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레디엠(rediM)은 붉은 오미자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한 형태로써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의미하며 또한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M)’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가 세계적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감을 표방하고 있다.

문경오미자 공동브랜드 레디엠은 문경시에서 2006년 11월에 개발해 종합매뉴얼을 제작하고 엄격히 관리해오면서 현재 문경시에서 생산되는 생과 및 건 오미자를 비롯해 관내 20여 개 가공사업체에서 출하되는 30여 종의 상품에 적용돼 2007년도 가공상품 총 매출액이 250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지난 7월 말 현재까지 약 200억원에 이른다.

문경시는 그 동안 산ㆍ학ㆍ연ㆍ관 문경오미자 클러스터를 구축해 1차 산업 부문에서 백두대간 청정환경에서의 100% 친환경재배와 생산이력관리시스템 구축, 지리적 표시제 등으로 타지역산과 차별화를 기하고, 2차산업 부문에서는 관내에 가공사업체를 적극 육성,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고품질 가공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했다. 유통 등 3차 산업 부문에서는 WTOㆍFTA 등 세계화와 개방화 시대에 확실한 대안시장(블루오션) 개척으로 세계적 명품산업화에 매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문경오미자의 1ㆍ2ㆍ3차 융합형 산업화를 통해 문경을 세계적인 오미자산업의 메카로 육성코자 한다.

한편 지난 6월 4일에는 ‘2008대한민국대표브랜드’전에서 친환경농산물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도 전국 친환경농산물부문에서 영예의 브랜드 대상 2관왕에 올라 문경오미자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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