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우리 민족 최대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연수구 자매결연 지역인 충남 예산군, 강원도 평창군 및 삼척시, 전남 완도군을 비롯한 농촌지역 자치단체, 지역생산자단체 등 총 19개 지자체 67개 생산단체와 관내 유관기관이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의 주요 판매품목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대관령 한우, 황태 및 지역 특산물과 쌀, 잡곡, 과일, 야채, 선물용품 및 제수용품 일체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구매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물가상승을 억제해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서민 가계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참여 생산단체의 협조 아래 일부 농수산물에 대해 인천광역시상인연합회에서 발행하는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의 구입이 가능토록 해 재래시장상품권의 수요증가 및 구매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직거래장터를 통해 ‘설맞이 제수용품 장터’ ‘봄 나물장터’ ‘추석맞이 장터’ ‘김장용품 장터’ 등을 마련해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산지로부터 직접 우송 판매함으로써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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