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가 7일 동안 70여 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금산인삼축제는 주말을 끼고 있어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에는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군민 스스로 지켜가고 세워가는 자정력이 가장 큰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소, 체험, 급수, 안내, 교통 등 각종 행사지원분야에서 10일 동안 31개 단체 총 250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장 어디든 궂은 일이라면 파랑색 자원봉사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 해결하고 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우리 금산인삼축제의 저력은 바로 자원봉사분야이다. 새벽 같이 나와 함께 청소하고 밤 늦게까지 남아 행사장을 정리하고 돌아가는 자원봉사자들의 뒷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며 “이럴 때마다 군민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군은 이렇게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것에 놀라면서도 나름대로 원인분석과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자체점검을 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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