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는 오는 9월 9일 원주시 흥업면 한라대학교 내 공사현장에서 복합발전시스템 연구 및 실증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복합발전시스템 연구 및 실증센터 는 총 사업비 47억원, 공사비 37억원을 투입해 56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축연면적 2196㎡ 규모로 2009년 7월 말경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전기실과 기계실, 사무실, 세미나실, 소회의실 등의 관리시설과 공동실험실(4실), 연구실험실(7실), 기업연구소(2실), 창업보육실(6실) 등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10억원의 재원으로 총 48종 147점의 연구 및 실증장비를 구축한다.

복합발전시스템 연구 및 실증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하며, 산ㆍ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연구 수행과 기업지원 프로그램 시행으로 지역산업체를 육성하고 타 지역 산업체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신축하게 된다. 센터가 준공되면 원주시와 한라대학교가 관ㆍ학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한라대학교가 운영한다.

원주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복합발전시스템 연구 및 실증센터와 연계해 중소형 발전시스템의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통한 자립형 에너지 도시를 조성해 나감으로써 국내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에너지를 절감 시책을 개발해 환경오염 문제 해소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원주시를 깨끗하고 푸른 도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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