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에서는 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성수품 및 개인 서비스요금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안정관리와 과소비 억제, 합리적인 소비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물가관
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관리에 들어갔다.

먼저 물가관리 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 수립, 성수품 가격동향 파악, 과다 인상된 물가 인하대책 강구, 소비자 고발 및 불공정거래행위 접수 등을 위한 물가대책상황실을 주민생활지원실 내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9월 1∼12일)인 12일 동안 추석대비 물가안정을 위해 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매점매석행위, 판매기피 등 불공정상거래 행위, 담합에 의한 부당한 가격인상, 가격표시 및 원산지표시제 이행여부 등에 대해 중점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물가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소비자 정보 제공 강화를 목적으로 각 시군에서 조사한 물가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사이트(http://cpn.provin.gangwon.kr)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물가정보망을 통해 1주일 단위로 조사된 120개 품목의 가격 비교와 중대형마트의 가격비교가 가능하게 돼 알뜰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주학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이번 추석명절은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재래시장상품권 이용하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및 검소한 명절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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