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거리가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로 바뀌어 가고 있다.

▲ 소래길_도림방죽삼거리주차장사면
구는 독특한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사계절 꽃이 만발하는 꽃길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구에 따르면 ‘도심 속 생명의 숲 1000만㎡ 늘리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주요 도로변과 녹지대에 계절 꽃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공한지 등에는 자생식물을 식재해 청정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부터 소래길 장미의 거리와 연계해 1500㎡ 규모의 도림방죽삼거리 주차장 사면에 야생초화 및 메밀 등을 파종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성리초교 주변 공한지(면적 500㎡)에는 가을초화 임파첸스외 7종/ 7500본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구는 이 거리를 내년에 푸른 마을 쉼터로 조성해 주민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2008년 현재 남동구의 녹지율은 11%이지만 지속적인 도시 녹화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녹지율을 17%로 끌어올려 남동구가 인천 도심의 허파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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