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근 동남아 등지에서 뜨겁게 불고 있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의 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있는 가운데 농촌문화체험관광의 일환으로 9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14회 걸쳐 38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문경시를 찾는다.

대장금, 주몽 등 국내의 인기드라마가 동남아 지역에 방영되면서 한국의 한국 전통음식, 문화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한류열풍이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이 없는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경북 농업, 농촌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토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도에서 개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농촌체험관광의 일환이다.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이번 문경시를 찾아 석탄박물관을 방문하고 철로자전거 등을 타보며 관광도 하고 농촌체험도 하게 된다.

문경시는 9월 16일에 첫 번째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과 감사의 표시와 함께 친절한 현지 안내, 설명을 통해 관광문경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관광객 방문을 계기로 보다 많은 국가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문경시를 찾을 수 있도록 동남아 관광객 유치 전문여행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적극적인 유치 홍보활동과 더불어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관광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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