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27일 충청남도 연기문화예술회관서 독서의 달 9월을 기념해 어린이의 독서생활화와 독서의욕 고취를 위해 독서골든벨, 알뜰 도서 교환전 등 어린이 책 잔치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연기마을 어린이 도서관 연대(대표 진정숙)는 지난 26일 연기군청 대강당에서 ‘책 읽는 연기군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우금치 마당극 ‘우리신화 이야기’를 시작으로 제1회 연기어린이 책잔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또 27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전 우리가족 독서 골든벨’ ‘알뜰도서교환전’ ‘책읽는 가족 사진전’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가 개최됐다.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마법의 설탕 두조각’ 외 5개 지정도서를 대상으로 ‘도전 우리가족 독서 골든벨’이 펼쳐져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며 우수자에게 시상했다.

문화예술회관 마당에서는 2000년 이후 발행된 도서를 가져오면 도서교환쿠폰을 발행해 주는 ‘알뜰도서교환전’이 열려 더 이상 필요 없는 책들을 이웃과 나누며 신간도서로 교환하는 행사를 펼쳤다.

또한 초등학생 3~4학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당일 나눠주는 책을 읽고 독후감상회를 그리는 ‘독후감상회 그리기 대회’를 열어 책과 함께하는 습관을 기르기도 했다. 한편 로비에서는 책을 읽거나 책을 소재로 한 가족과 이웃의 재미있는 사진을 전시하는 ‘책읽는 가족 사진전’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관계자는 “이번 독서의 날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독서문화를 체험하는 마당으로 구성돼 도서관을 통해 책과 친근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내년에도 다양하고 알찬 독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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