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안규상)에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덕구 신탄진 일원의 상수도 관로에 대한 대규모 세척공사로 단수를 부분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로 세척공사는 제수변 보호실에서 관로와 연결돼 있는 수문을 폴리픽을 이용, 관로 속을 수압을 이용해 4회 이상 반복하면서 세척하게 된다. 관로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세척이 어려운 곳을 터파기를 이용, 관로 절단을 해 세척을 시행하게 된다.

세척공사는 세일고에서 신 구교간, 덕암동 일원 배수관, 신탄진동 일원 배수관 공사로 약 1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탄진 일원 주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한다.

이번 공사와 관련해 공사 기간 중에 대덕구 신탄진동, 덕암동, 석봉동, 목상동, 평촌동, 상서동, 문평동, 신일동 일대의 수돗물에서 탁수발생 및 단수가 예상되므로 공사에 앞서서 각 가정에서는 사용할 물은 미리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단수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수 지역 인근에 물탱크와 급수차를 배치해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는 그 동안 탁수발생으로 인한 시민 급수 불편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공사의 원활하고 조속한 시행을 위해서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하여는 본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맑은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관 세척공사가 신탄진 일원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 동안 신탄진 일원의 수돗물에서 만성적으로 발생한 탁수로 인한 주민불편이 이번 사업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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