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10월 1일부터 무료 접종 대상자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1만2813명을 우선 예방접종하고 10월 6일부터는 대전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 11만7180명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접종은 10월 27일부터 관내 보건기관(보건소, 지소, 진료소)에서 우선접종권자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접종비는 5200원으로 예년 접종가격 7100원에 비해 저렴하다.

대전시는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6~23개월 소아 등 예방접종권장대상자에 대해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준수 등 겨울철 건강생활 수칙을 준수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또 시는 접종비가 저렴한 보건소에 접종자가 몰릴 것을 예상해 4만2000여 명분의 약품을 이미 확보했으며 접종 추이를 파악해 추가 약품 확보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접종권장시기인 초기에 접종수요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동(洞)별 접종일정을 접종대상자에게 미리 고지하는 등 철저한 사전안내를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며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가 되는 주민들은 미리 거주지역의 보건소 접종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