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만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여행업체(하나투어)와 연계하여 싱가포르 현지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방문객을 모집한 결과 350여 명이 진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 남강유등축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중국어권, 영어권으로 나눠 방문하게 되며 1일 관광객 100여 명으로 모두 350여 명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관람하게 된다.

이들은 오후 5시경 진주성에 도착해 통역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으로 4시간 동안 축제장 현장을 둘러보며 소망등 달기, 소망등 만들어 띄우기, 유람선 타기, 창작등 만들기, 사랑의 다리(부교) 건너기 체험과 함께 유등축제의 황홀함을 즐기게 된다.

특히 시는 진주를 방문하는 이들 외국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환영 세레머니도 준비하고 있는데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도착시간 오후 5시에 진주성 공북문 앞에서 풍물단과 진주남강유등축제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 특산품인 실크스카프를 전달해 진주에서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싱가포르 현지 관광객들에게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에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부했다. 4만여 개의 화려한 유등이 평화를 기원하며 남강에 띄워져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유등의 기원은 임진왜란 당시 군사신호로 평상시에는 가족의 안부를 묻는 수단으로 이용됐으며 축제기간 우리 진주를 방문하게 되면 빛과 물이 어우러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도시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의 홍보 팸플릿을 싱가포르 현지에 송부했다.

또한 소망아치에 설치돼 있는 소망등은 많은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루게 해주고 있어 현장에서 소망등을 체험하는 코너가 눈길을 끌고 있으며 10월에 진주를 방문하게 되면 특별한 만남이 있다는 내용도 알렸다.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보낸 뒤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꼭 가보고 싶다며 많은 외국관광객이 진주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업체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투어 실시,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순기 문화관광과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8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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