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주의 시가지는 온통 축제분위기다.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가득 열리는 가운데 아름답고 풍성한 명품 꽃거리가 그 품격을 한층 더하고 있다.

▲ 꽃물결을이룬 진주시가지
시에서는 10월 문화축제행사를 맞이해 최근 새롭게 단장한 뒤벼리 1400m 꽃길은 친수공간과 청사초롱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진주의 남부 관문에 위치한 새벼리 꽃길은 남강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어우러져 뒤벼리 꽃길과 함께 누구나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10월 9일 제1회 진주가요제가 열리는 진주성 특설무대 주변에는 아름답고 화사한 가을꽃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시내진입 주 관문인 진주교 중앙분리대에는 집단으로 화분을 배치해 교량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진주시에서는 진주성 공북문에 대형 꽃탑을 비롯한 2개소의 꽃탑과 진양교, 상평교, 남강교, 음악분수대, 청소년 푸른쉼터, 중앙간선로 등 총 30여 개소에 1500여 점의 각종 화분을 배치해 문화도시, 축제도시에 걸맞게 진주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연출했다.

사계절 꽃이 있어 아름다운 진주시는 2009년 도민체육대회와 2010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올해에는 90만 본으로 확대 생산 배치하고, 시 외곽 주요 관문도로에는 코스모스 꽃길 40km도 함께 조성해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 때 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명품 꽃거리 조성에 동참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하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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