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 www.nps.or.kr)은 연금청구절차의 획기적 개선을 추진중이다.

지금까지는 연금을 받으려면 고객이 공단 지사를 방문해 직접 청구서를 작성,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연금청구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공단은 10월 1일부터 자체 개발한 상담시스템을 활용해 고객과 상담하고, 담당직원이 고객과의 상담내역을 입력한 후 상담내역서를 출력해 고객이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서명하면 별도의 청구서 작성 없이 연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노령연금을 청구하러 온 고객들이 대부분 고령자로 복잡한 청구서의 작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담당직원이 고객과의 충실한 상담을 통해 청구서를 작성함으로써 상담내역이 충실해질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중에는 무방문 청구서비스를 전면 도입할 예정으로 연금청구서를 전면 폐지하고, 나아가 고객이 공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유선 등으로 연금을 청구하면 필요한 내용을 녹취 또는 확인한 후 고객의 은행계좌로 연금을 지급해 연금청구절차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도 인터넷 환경과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연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창구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원 기자ㆍ자료=보건복지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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