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는 지난 29일 롯데손해보험(주)와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료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친다.

출생아 건강보장보험 지원사업은 부모 중 한 명이 이혼이나 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2008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둘째아와 쌍생아 12개월 이하의 입양아를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일정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가임기 여성들에게 출산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출생아들의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7월 ‘삼척시 출생아 건강보장보험 지원에 관한조례’를 공포하고 보험업체 선정에 들어가 보장내용이 우수한 롯데손해보험(주)를 협약 업체로 결정했다.

시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도를 마련했으며 아이가 크면서 당할 수 있는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을 해주는 사업이라 다른 출산장려책에 비해 지속성이 있어 시의 인구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박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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