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소득층과 젊은이들로 연일 붐비는 동경의 롯뽄기힐스 아레나 광장에서 우리나라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집중 홍보하게 될 대규모 홍보행사가 10월 4~5일 이틀간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멜라민 분유사건으로 수입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황에서 생산이력추적제, GAP, 신선농산물 ID 제도 등 우리 수출 농식품의 차별적인 안전성 관리를 집중 홍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우리 농식품의 안전ㆍ우수성 홍보 위해 Korea Food Festa 2008 개최
이와 함께 20여 수출업체가 참여해 주요 수출품목인 김치, 인삼, 삼계탕, 김 등의 홍보ㆍ판촉전을 갖고 비빔밥, 전, 떡, 김밥 등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조성했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한식 요리교실, 태권도 시범,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출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일 한국대사관, 민단, 한인회 등 현지에서도 큰 관심과 후원을 보내왔으며 개회식에는 주일대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단장, 주일 한국 문화원장, 민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 김홍우 식품산업진흥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산 수출 농식품의 차별적인 안전성 관리와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일 농식품 수출(전년 대비 20.8% 증가)의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 기자ㆍ자료=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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