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화순군이 전통식품유통단지와 농산물 유통회사가 들어설 후보지를 공모한다.

화순군은 농업발전 3단계 전략의 완성을 위해선 전통식품단지 조성과 농산물 유통회사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보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화순군 전지역을 상대로 공모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식품단지와 농산물 유통회사를 같은 부지에 설립키로 하고 필요한 부지 11만5000㎡를 제공할 읍ㆍ면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하기로 했다고 공표했다.

공모기간은 6일부터 27일까지며 읍ㆍ면장이 신청한다. 주요 시설로는 전통식품연구소와 농산물 유통회사를 비롯해 전통식품 제조, 가공공장, 편의점 등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화순군은 이같은 내용을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공고 절차를 마쳤으며 접수는 농식품지원과에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유치신청서와 회의록, 주민동의서, 토지소유자 승낙서, 후보지 경계도면 등이다. 공모신청 읍ㆍ면은 유치위원회 대표단을 15명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부지 선정 기준은 관련법에 저촉이 되지 않은 지역으로 공모 결과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와 순위 결정 후 화순군 농특산물 유통회사 설립해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협의해 확정한다. 공모 후보지 심사는 다음달 10일에 있으며 11일 결과를 발표한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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