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과 인제군의회는 자치단체 경상예산 절감정책과 연계한 지방경제 활성화 및 농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경정예산을 재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영농비의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행정에 나섰다.

인제군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공공산림 가꾸기)사업에 당초 7월 중순까지 국비지원 6억5000만원을 받아 1만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2억5000만원의 군비를 반영해 11월 중순까지 연인원 50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실업자 및 저소득층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숲가꾸기 사업 2500만원, 영농비 1억8000만원 지원에 나서
이 사업으로는 단풍관광을 위한 숲 환경조성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숲 잔재물 산물수집 등을 실시해 생태ㆍ환경적으로 건전성을 유지하고 경제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한편,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가로수 정비를 실시해 쾌적하고 청정한 인제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경관정비를 실시할 계획에 있다.

또한 인제군은 일자리 창출 사업과 더불어 최근 원자재값 상승과 비료값 인상으로 농가의 농업경영비 부담이 한층 가중돼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유기질비료의 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군비보조금을 확대 추진에 나선다.

당초 유기질비료 13만5714포(2714.28 톤)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7만856포(1417.2 톤)을 공급하고 군비 1억86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농가에서 포당 1540원하던 자부담금을 640원으로 경감시켜 농민들의 경제부담을 덜고 있다.

박삼래 군수는 “예산절감정책과 연계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앞으로의 지역현안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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