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9일 시청 토론실에서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한 이동수 시의회의장, 시ㆍ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투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 의왕시 2009년도 투자사업 설명회 장면


이날 설명회는 시정목표와 2009년도 재정운영 방향, 재정규모, 분야별 투자계획이 영상보고로 실시됐으며 시ㆍ도의원과의 투자사업 질의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는 투자사업보고회에서 내년도 재정여건을 설명하고 7대 역점시책에 맞는 현안사업 위주로 투자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경영수익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사업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 예산을 편성해 경상경비를 최소화 하고 비효율 낭비적 사업은 폐지해서 지역발전사업에 집중하고 투자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재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의왕시의 내년도 총 재정규모는 특별회계를 포함해 2160억원으로 추계하고 있으며 일반회계는 17.9%증가한 1777억원으로, 특별회계는 12.9%가 증가한 383억원으로 예상되며, 재정자립도는 올해보다 2.1% 감소한 51.6%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개발, 도로교통, 상하수도, 환경녹지,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체육 등 7개 분야 72개 투자사업계획에 관한 보고를 했다.

시는 지역개발을 위해 친환경 도시개발 프로젝트 전략을 소개하고 구 시가지 도시를 재생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발하고 백운지식 문화밸리 건설과 오전공업지역 정비, 포일지구 정비, 철도특구 전략개발을 통해 자족 도시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또한 도로교통 분야에서 국도 1호선 확포장 공사는 현재 공정은 13%로 올해 광역상수도와 한전지중화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수원방향 하행선 도로 확ㆍ포장과 지하차도를 착공하겠다고 했으며 부곡중앙로 확장, 왕송호수 순환도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설명됐다.

이 밖에도 왕송 맑은물 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 노후급수관 정비, 하천정비, 건강생태회랑 구축, 왕송호수공원 조성, 조류탐사과학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각종 체육시설, 교육환경 지원 사업 등이 설명됐다. 이와 함께 벤처, 소포트웨어 및 디자인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의 구심점이 될 포일인텔리전트 타운조성으로 첨단 산업 경제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의왕시는 이번 투자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정목표인 살고 싶은 웰빙 건강도시에 걸맞게 시민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최고환경, 일류문화, 첨단산업이 조화된 지식문화 도시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왕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감으로써 작지만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시를 만들어 갈 것을 밝혔다.

<이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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