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양재동 aT센터 및 시민의 숲에서 열리는 ‘KOREA FOOD EXPO 2008'(코리아 푸드 엑스포 2008, 이하 KFE2008)에는 도심 속에서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들로 가득하다.

시민의 숲에서는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고 젖소의 젖을 짤 수 있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가 진행된다. 또한 농어촌 주민이 직접 올라와 농어촌체험마을과 귀농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도농교류엑스포’ 및 여성농업인이 주체가 된 ‘우먼아그로푸드페어’ 등이 열린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우유짜기 등 색다른 농어촌 체험
시민의 숲에서 진행되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고 젖소의 젖을 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가 매일 진행된다.

아이들과 함께 신선한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를 만들면서 답답한 도심 속에서 자연의 신선함을 느끼는 목장체험이 가능하다. 체험과 함께 젖소의 성장과정, 우유의 생산 과정 등 우유 상식에 관한 교육도 이뤄진다.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도농교류엑스포’에서는 농어촌체험마을 및 귀농과 관련된 각종 체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한다. 약 130부스에서 현지 농어촌 주민이 올라와 직접 자신의 마을을 홍보해 요즘 인기가 높은 농촌체험마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2003년 강원도 원주시 신리면으로 귀촌해 가공농산물 전국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정영애 씨를 비롯해 9명의 귀촌선배가 들려주는 ‘귀농수다’를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준다.

관람객들은 각 지역 특산물을 시식할 수 있으며 두부를 직접 만들거나 떡메치기, 장작 윷놀이, 뗏목아리랑배우기 등 전통체험행사와 날뫼북춤, 관도가면극, 퓨전국악 등의 전통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여성농업인이 주체가 된 ‘우먼 아그로 페어’에서는 음식 및 농업 관련 전시와 부대행사가 열린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전통고향밥상 테이블 웨어와 명품음식이 전시돼 명품음식을 시식할 수 있다.

밥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밥아트를 비롯해 컬러쌀로 그림을 그리는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우리 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도 있다. KFE 2008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www.koreafood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KFE2008 추진팀 김종구 팀장은 “귀농은 준비한 만큼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행사에 오면 선배 9명의 달콤쌉싸름한 전원생활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ㆍ자료=농림수산식품부>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