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작물 생산단지 ‘솔봉산채작목반’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 ‘하늘내린인제골산삼영농조합법인’


강원 인제군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9년 산림소득사업 공모사업’에 솔봉산채작목반(대표 김용운)과 하늘내린인제골산삼영농조합법인(대표 엄익철)이 선정돼 국비 6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솔봉산채작목반은 20여 년 간 산림사업에 전념해 온 영림단을 주축으로 39ha의 국유림복합경영단지를 조성 곰취, 더덕, 도라지 등을 식재해 임산물 청정먹거리로 소득창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하늘내린산삼영농조합법인은 산양산재배단지를 15ha로 확대 조성해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강원대학교와 합동으로 천종산삼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에서는 친환경 임산물을 청정 먹거리로 육성하고 임산물의 수집, 가공, 유통체계의 구축과 산지약용식물을 산업화해 임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고자 지난달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33개소에 64억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울창한 산림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임산물에 의한 소득과 환경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인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