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은 올해 1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산림 내에 산불무인감시
카메라 신규설치 및 기존 설치카메라에 낙뢰보호시설 설치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무인감시카메라는 해발고가 높아 주위의 상황을 파악하기 쉬운 곳에 설치해 감시요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 등을 감시, 산불의 조기발견 및 산불진행 방향을 확인할 수 있어 산불의 조기진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신규로 설치되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는 서석면 풍암리 산7번지 일대 등에 총 사업비 1억6000만원 들여 2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에는 화촌면 주음치리 말고개 카메라 등 2대의 기존 감시카메라에 낙뢰보호기, 접지시설 등 낙뢰보호시설을 보강하는 시스템도 완벽하게 갖춰져 앞으로의 산불예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해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에 집중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설치 등 과학적인 산불방지 시스템을 확충해 ‘산불 없는 홍천행복한 홍천’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기로 하였다.

현재 홍천군은 관내 7대의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집중호우시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찰ㆍ감시 활동을 병행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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