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사가 구미공장 기공식을 가지고 구미투자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4단지 3블럭 현장에서 첨단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 제조 생산라인을 건립하기 위해 공장부지 내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엑손모빌사는 포춘지 선정 세계 자산규모 2위 기업으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3억2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이번에 건설되는 구미공장에는 25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엑손모빌 구미공장은 최첨단 2차 전지 베터리용 전지분리막의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무역수지 개선이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엑손모빌의 일본 자회사인 토넨화학사 엔드류 퍼듀 사장, 토넨제너랄社 스즈끼 카즈오 사장, 토넨기능막합동회사 엔드류 마킨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재홍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엑손모빌사의 전지분리막 공장은 지금까지 12년 동안 일본에서 사용된 단일층 폴리에틸렌 분리막 제조기술에서 한층 발전된 첨단의 공압출 하이브리드 분리막 제조기술을 채택한 최첨단 공장이다.

엑손모빌은 구미공장이 가동될 경우 현재 서울에 있는 한국 현지법인을 구미로 이전할 계획이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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