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서울 aT센터에서 한승수 총리가 주재하는 한식 세계화 선포식이 개최된다.

선포식에는 식품업계 대표, 농어업인 대표, 소비자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농식품부 장태평 장관은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발표한다.

해외 한식당 인증제 도입, 한식 산업 R&D 확대, 한식 전문 인력 양성 등과 함께 특히 한식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우리 식문화를 해외에 적극 홍보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한다.

한승수 총리, 한식 세계 5대 음식화 비전 선포
이날 행사에는 문화계, 방송계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한식 세계화에 동참한다.

드라마 ‘식객’의 감독인 최종수 감독과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쳤던 최불암, 심양홍, 권오중, 남상미, 김소연, 원기준씨도 참석하며 최근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호텔에서 ‘한국 음식 축제’를 주최한 에드워드 권(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 주방장)과 디자이너 앙드레 김씨도 함께한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이탈리아ㆍ일본 등의 음식 세계화 사례, 한국 전통음식의 우수성 등에 대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탈리아 ICIF(Italian Culinary Institute for Foreigners) 브루노 리브랄론 총장이 ‘이탈리아 음식의 세계화 성공요인’에 대해 발표하며 에드워드 권이 ‘국제적인 푸드 트랜드 이해를 통한 한식 세계화’를 발표한다.

일본에서 한식 프랜차이즈로 성공한 나카다 카즈야(일본TPS CEO)는 ‘한식의 우수성 및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 전북대 의대 채수완 교수는 ‘전통 발효식품의 건강기능성 임상시험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을 위해 현재 1만여 개인 해외 한식당을 ‘17년까지 4만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식이 세계 5대 음식으로 도약하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연내에 수립할 것이라 밝혔다.

<김원 기자ㆍ자료=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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