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학회와 공동으로 전문의 80명이 출연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TV공익광고를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공중파 및 케이블을 통해 방영한다.

이번 TV공익광고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정부와 학회가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준비한 것으로 정부기관의 공익광고에 학회가 앞장서 출연한 첫 사례라는 점과 참여인원이 전문의 80명으로 대규모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번 광고에 참여한 8개 학회는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심장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학회로 이들 학회는 현재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06.6)’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중심이 돼 운영 중인 ‘심뇌혈관질환 홍보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지난 6월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을 공동 수칙화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공익광고는 심뇌혈관질환 관련 전문의들이 출연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을 권고하는 내용으로 신뢰도와 공익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블루스크린 특수효과를 배경으로 인물을 개별 촬영한 후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의 내용을 다채로운 화면으로 구성하는 등 시각적인 면에서도 기존 공익광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고의 주요 메시지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은 생활습관개선, 조기진단, 지속적 치료, 응급증상 숙지 등 국민이 바르게 알고 있어야 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필수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는 TVㆍ라디오 공익광고 외에도 보건소를 통해 국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이삭 기자ㆍ자료=보건복지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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