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지역 9월 중 수출이 지난달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지역 9월 수출은 지역 수출비중이 높은 전자제품, 광학제품 등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한 32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유리제품, 플라스틱 및 광학제품이 증가했고 기계류, 동제품, 화학제품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홍콩, 미국, 중동, 동남아 쪽은 늘었으나 유럽과 중국은 줄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0억7000만 달러로 기계류, 광학 기기 류, 전자제품은 증가했으나 비금속류, 철강제품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7100만 달러가 증가한 21억3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구미지역 9월까지의 누적수출액은 269억9752만6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고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85억9298만5000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10% 증가한 184억454만1000 달러로 집계됐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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