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 15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1월 1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실시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탈 경우 1회에 한해 무료(일반버스 요금 1000원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무료 환승 조건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으로 승차 단말기 기준 도심은 1시간 이내, 읍ㆍ면은 1시간 30분 이내이며 같은 노선버스는 무료환 승을 할 수 없다.

무료 환승에 따른 버스회사의 손실은 일반시내버스 요금 기준으로 구미시가 보전해 일반시내버스 이용객이 일반시내버스로 환승하면 전액 무료다. 그러나 일반버스 이용객이 좌석버스로 환승한다면 일반버스 요금을 초과한 금액인 초등생 200원, 중ㆍ고생 300원, 일반은 500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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