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에서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생육하고 있는 형질이 우수한 금강소나무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라져 가는 금강소나무림의 보전ㆍ확대를 위해 소나무를 사랑하는 민간단체인 솔바람 모임과 지난 10월 3일(금)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에서 금강소나무 가꾸기 협약체결 및 비료주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솔바람 모임은 소나무 사랑이라는 목적으로 소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단체로써 북부지방산림청과 함께 2007년, 2008년도에 강원도 홍천지역에서 금강소나무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사라져 가는 금강소나무의 보전ㆍ확대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하는 금강소나무가꾸기 협약의 주요내용은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금강소나무림의 보전과 확대를 위한 후계숲 조성 및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실행과 함께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을 지정해 보호ㆍ관리하는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하고, 솔바람 모임에서는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실행하는 산림사업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금강소나무림의 중요성 및 목재가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금강소나무림의 보호를 위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체결 후에는 2007년부터 식재했던 금강소나무에 비료를 주는 체험행사를 실시해 금강소나무 보존과 육성에 대한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북부지방산림청과 솔바람 모임은 앞으로 매년 금강소나무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금강소나무림의 중요성과 목재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금강소나무 가꾸기에 민ㆍ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소나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전ㆍ관리하는 국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상수 기자ㆍ자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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