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지난 18일 영주시 서천둔치 선비문화축제장에서 농업인가족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들의 활기찬 영농분위기 조성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고부가 천부농으로 고품격 영주를 앞당기자는 비전 아래 6개 농업인단체 주관하고 생활개선회 주최로 1200여 명의 농업인들과 각급기관단체장, 농업인 가족 등이 참여했다.

식전행사로 생활개선회 풍물공연, 한국여성농업인회의 농작업체조를 시작으로 개회식 후 모듬북, 읍면별 장기자랑, 경품추첨,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농업과 우리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1111명분의 한마음 비빔밥 포퍼먼스행사가 열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 영주농업대상 명인ㆍ명품ㆍ명소 수상자 7명, 6개 농업인단체(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회, 4-H 연합회)의 지역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우수회원 1명씩 선발해 시상식도 가졌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흙의 진리를 탐구해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철학 이념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선비문화축제, 농산물 한마당행사와 더불어 개최돼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업을 알리고 또한 영주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행사 관계자가 말했다.

<조두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