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기술주식회사(부산 금정구 소재)가 경남 함양군에 설립한 백운세일에너지주식회사는 청정에너지원인 1500KWP 태양광 발전소를 함양군 백전면에서 지난 17일 준공했다.

▲ 태양광발전소
이날 준공식에는 천사령 함양군수, 중소기업관리공단 이기우 이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금융기관, 신재생에너지 관심기업 대표자, 시공사 관계자, 함양군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백운태양광발전소는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 약 30만 평방미터의 부지 중 1단계로 3만 평방미터를 활용해 착공한지 6개월 만에 태양의 이동경로에 따라 동에서 서로 태양광 모듈이 따라 움직이는 추적식으로 건설돼 9월 중순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준공한 백운태양광발전소는 8241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으며 모듈을 떠받치고 있는 철근구조물은 순간초속 5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발전소 관리를 위한 통합모니터링 및 원격관리 시스템도 구축돼 30만 평방미터의 넓은 대지이지만 상주인원 2명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하루 6800KWH 발전을 통해 연 250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연간 16억여 원의 매출을 15년 동안 올릴 수 있게 됐다.

세일기술은 태양광발전소 건설의 CM 및 건설을 수행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1차로 준공한 시설 외에 향후 남은 27만여 평방미터 부지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 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위해 에너지 작물도 재배해 녹색 에너지 종합발전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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