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절정으로 붉게 물들인 강원 고성 가을산을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고성군의 대표적인 등산코스인 마산봉-신성봉-미시령 코스는 화창한 날씨에 마산봉을 오르면 진부령에서 향로봉을 넘어 금강산의 연봉까지 시야에 들어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인한 실향민과 관광객들에게 금강산관광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배데미낚시를 하기 위해 항구를 찾는 낚시꾼들에게 짜릿한 손맛과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도루묵과 양미리가 많이 잡혀 관광객들에 청정고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군 관계자는“청명한 가을 하늘에 아름다운 청정자연에서 붉게 물든 단풍으로 뒤덮힌 산과 더불어 바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베데미, 도루묵, 양미리까지 맛볼 수 있는 청정고성으로 관광객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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