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원군은 10월 17일 내수읍 소재지 일원에서 불법광고물 근절과 불법 주ㆍ정차 없는 깨끗한 거리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간단체인 한국옥외광고협회 충북지부 청원지회(회장 홍광표)에서 주관해 실시한 행사로 광고업계 관계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내수읍 소재지 상가 일대를 돌며 상인들에게 현 불법광고물의 문제점을 알리면서 새로운 간판문화 개선 참여를 독려했으며 불법 주ㆍ정차 근절을 위해 참여자들과 가두행진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서 실시한 이후 두 번째 행사로 내수읍사무소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소재지 내 상가지역인 내수파출소에서 새마을슈퍼 삼거리까지 약 2km 정도를 현수막, 피켓 게시와 어깨띠를 두르고 지역주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도 전달하면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홍광표 한국옥외광고협회 청원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불법광고물 근절 결의와 더불어 광고 제작업체 관계자의 결속을 다지는 장이 돼 청원군지회가 한층 더 성숙하고 질적인 성장의 기회로 삼아 행복1번지 청원다운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은 2009년도에는 디자인이 가미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연립형 입간판 설치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광고문화 의식개혁 순회교육,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등 선진 광고문화 실현에 나선다.

<신동렬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