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화성시가 주관한 ‘2008경기도 화성권채용박람회’가 지난 17일 수원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에 지난해보다 120% 늘어난 12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몰리는 등 구직난을 실감케 했으며 즉석면접을 본 구직자 215명 가운데 130명이 취업되거나 취업이 예정됐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인재를 모집하려는 55개업체가 참여해 맞춤명 컨설팅ㆍ면접이미지 컨설팅ㆍ직업 심리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즉석 면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구인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관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등 청년 실업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기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