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가 쓰레기 불법투기와 관련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청 간부공직자와 유관기관에서도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 20일 재활용 선별장에서 김황식 하남시장 김병대 하남시의외 의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공직자, 유관기관ㆍ단체장 등 20여 명이 재활용 쓰레기 선별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재활용 선별작업에 나선 김황식 하남시장은 “실제로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작업을 해보니 관계직원들의 고충이 이해가 간다”며 “철저한 분리 배출이 이뤄질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간부공직자와 시민들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재활용 선별 현장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플라스틱이나 병ㆍ캔 등을 정확하게 분류해 배출하는 것이 같은 일을 두 번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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