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두연 서장은 이명박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축사문을 통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되어야한다. 하지만 불법 폭력은 반드시 뿌리뽑겠다"며 강한의지를 나타냈고 "일선경찰이 공정한법질서를 확립토록하기 위하여 관련법을 입안하고 기존 있는법은 개정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에 경무계 황철근 경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경찰청장상에는 교통관리계 이재웅, 강덕규 순경과 중부지구대 허진영 경위가 받았다.
강원지방경찰청장상에는 정보,보안계 경장 황혜정, 사내파출소 경장 지성현, 상서파출소 경사 오건환 경찰관과 심성우 의경이 수상하였고, 경찰서장 표창에는 경비작전계 경위 신재황, 중부지구대 최인현 경위와 경무계 경사 박현배, 장석진, 오 흥진, 이영재가 수상하였다. 신창섭, 이성호 경장과 순경 이은영, 고용직 강미경, 의경 탁 영현씨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인으로서는 경우회 목중균, 행정발전위원회 김정무씨등 9명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정 갑철 화천군수는 축사에서 "예순세살이 된 경찰이 64살인 본인보다는 1살이 적다"는 멘트로 관중석을 한바탕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김 경선 군의회 의장의 샴페인 건배를 필두로하여 약간의 다과와 식사가 제공되었는데 파격적이라던 서장의 스타일은 이자리에서도 그대로 엿보였다.
권위주의 상징이던 정면을 향한 의자 배치가 이날 원탁으로 바뀌었고, 참석인사들 모두상견례와 다과를 이어갔기 원탁을 중심으로 서로 바라보며 때문이다.
다과와 식사를 마치고 생활체육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긴후 소속경찰관들은 2팀으로 나뉘어 공을차면서 이날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김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