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60세 이상의 전문지식과 경륜을 지닌 노인들을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파견한‘할머니 보육도우미 노인일자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할머니들의 어린이돌보기


할머니 보육도우미들은 9~12월(4개월간)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로서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할머니들의 풍부한 육아경험을 활용해 동화책 읽어주기, 아이들 밥 먹여주기, 장난감 놀이 상대 등을 하고 있다.

핵가족화 시대에 어린이집을 통해 아이들은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공경을 배우는 동시에 노인들에게는 삶의 활력소 제공 및 의욕적인 일자리 추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이 할머니와 같이 노는 재미에 어린이집을 가고 싶어해 학부형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점진적인 확대 요청을 하기도 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갈수록 젊어지는 노인이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에서 지금 함께 시행하는 실버폴리스와 같이 1.3세대 교류를 통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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