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가을가뭄이 지속되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 소집한데 이어 예년보다 빠르게 10월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 2008추기 및 2009춘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녹지공원과 산불방지종합상황실에서는 월아산, 망진산, 광제산 3대의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가동하고 직원 1/6씩 비상근무조를 편성 근무함으로써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28개 읍면농촌동 상황실에서도 상황유지 체계에 돌입해 신속한 현지확인과 상황보고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당초 11월 1일 사역예정이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을 10월 15일부터 소집해 운용하고 있으며, 이 진화대원들이 산불발생신고 접수 즉시 현지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한 출동태세를 확립했다.

뿐만 아니라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 진화대 조직을 편성 임무부여로 산불현장 지휘체계를 확립 산불피해 최소화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2월 배치예정이었던 산불진화헬기를 경남도와 협의 11월부터 진주에 배치 진화작업에 신속 투입키로 했으며, 전실과소에서도 읍면동 출장 시에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산림 및 산림 연접지 100m이내 소각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해 과태료 부과 등으로 산불발생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주민계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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