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회장 영주시장 김주영)가 지난 10월 22일 영주시청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영주·봉화·충북 제천·단양·강원 영월·평창의 6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실무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시군별 공동협력안건을 채택하고 현안해결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이 날 협의할 안건으로는 공통 추진과제인 ▷중부내륙중심권 관광홍보물 공동개발 ▷중부내륙행정협력 및 교류영역확대 등과 정부관심사업발굴과 공통 협력과제인 ▷3도연결국가지원지방도정비 ▷국가지원지방도88호선확포장 ▷국립백두대간고산수목원조성 ▷우수한약재재배사업 ▷잡곡주산지식품가공유통센터설립 ▷수질오염총량제공동대응 ▷영월-평창간지방도412호확포장 ▷2018동계올릭픽유치 등이다.

또한 이날 정기회에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6개 시군을 대표해 참석한 시장·군수들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지속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정부에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기회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6개 지역 시군 직원들이 참가한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각 시군의 동아리 회장단을 중심으로 구성, 직원 간 우호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 상호 우의와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 관계자는“이번 정기총회와 화합 체육대회를 계기로 6개 시군 시장, 군수 및 관계자들이 앞으로 정책의 연속성 확보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 공동발전 방안을 이행할 것을 다짐하고 지역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영주, 봉화 경북권 2개 지역과 제천, 단양 충북권 2개 지역 그리고 영월, 평창 강원권 2개 지역의 중부내륙중심부 6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호 협력관계 속에서 공동발전을 논의하고 우의를 도모하고자 2004년 발족해 정기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간 협의체계를 구축해 왔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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